원작 만화 '타임슬립 닥터 진' 총 18권으로 완결.
일본 드라마 '진 -仁-' 총 22부로 완결. (2 시즌) 나카타니 미키, 아야세 하루카가 나와주셔서 감사하며 봤음; 오른쪽 세번째가 사카모토 료마역의 우치노 마사아키. '료마전'의 료마와 외모에서 좀 괴리가 있다; 맨 오른쪽 의사선생님은 료마전에서 칸츠 린타로 선생(포스터의 오른쪽 두번째)으로 나왔던 분이라 역할이 다른게 좀 재밌는 요소였다.
48부작 일드 '료마전'을 보고, 사카모토 료마와 메이지유신 전의 일본에 대한 역사를 알게 되었고, 트위터로 얘기하던중 우연히 일드 '외과의사 진'을 알게 되었다. 현대의 뇌전문 외과의사 진이 이상한 계기로 사카모토 료마가 살던 에도시대로 이동한다는 기본 줄거리로, 그 당시 역사를 움직이던 유명인물들과 료마를 만나 역사를 바꾸게 된다는 내용이다. 22부 드라마의 시간적 한계로, 일드는 역사적 사실보다는 료마와의 관계, 남녀간의 로맨스에 중점을 두었다면, 원작 만화 '타임슬립 닥터 진'(18권)은 장편분량답게 현대 의학과 당시 의학에 대한 차이에서 나오는 흥미로운 소재들, 에도시대의 생활풍습에 대한 전문적 고찰, 료마와 관련된 인물들을 자세히 다룬 수작이다.
일본 드라마 '료마전' 총 48부작으로 완결. (4 시즌) 후쿠야마 마사하루 그렇게 멋진줄 몰랐는데, 료마역을 멋지게 만들어준거 같아 다시 봤음. 내 좋아하는 배우 히로스에 료코나 아오이 유우가 나오긴 하지만 큰 비중은 없음.
특히 '료마전'에서 등장한 인물들이 거의 원작 만화에서 다루어져 역사의 흐름을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는 점이 일드와 차별된 점이다. 분명 일드도 다른 관점에서 수작이며, 일드는 료마 사망이후 메이지 전까지의 역사도 다룬다는 점에서 원작과는 다르다. 그리고 일드의 중심은 주인공 미나가타 진과 사카모토 료마와의 관계가 드라마의 중심이며, 주인공의 이야기가 짜임새있게 마무리 된 점은 원작보다 일드에 점수를 주고 싶다. 원작의 마무리가 료마의 사망으로 갑작스레 끝나 주인공의 운명에 대한 얘기가 없어, 좀 황당하다 싶지만, 원작은 디테일한 이야기 진행과 수많은 실존 인물에 대한 소개가 자세하기에 다른 의미에서 수작이다.
에도시대 많은 기녀들이 현대 의학에서는 쉽게 고쳐지는 매독으로 죽어갔다는 사실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했다는 원작자의 얘기대로, 매독, 콜레라, 각기병, 결핵과 같이 현대에선 거의 사라지거나 가벼운 증상으로 취급받던 병이 그 당시에는 유행처럼 죽어갔다는 얘기와 생활풍습, 죽음에 대한 얘기들을 깊이 있게 다뤘다. 매독에 걸려 죽음에 임박한 기녀를 배에 띄워보내는 풍습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뭉클하기도. 분명 조선시대에도 비슷한 상황이었을텐데, 우리에겐 이런 류의 작품이나 얘기도 들어보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였다.
메이지 유신 전 격변하는 시대속에 수많은 인물들이 역사에 등장하는 모습을 보며 현재의 일본을 만들어낸 역사를 알기엔 좋은 조합이었다. 서로를 비교해가면서 본다면 괜찮은 작품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감상하는 순서로는 '료마전'(48부작), 만화 '타임슬립 닥터 진'(18권), 일드 '외과의사 진'(22부작) 순.

실제 사카모토 료마의 모습(오른쪽). 이 사진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진인듯하다. 세 작품 모두에서 이 사진을 찍는 장면이 등장하며, 특히 만화에서는 사진을 찍어준 사진사에 대한 일대기까지 간략히 정리되어 있어 재미를 더 해준다.
실제 사카모토 료마의 모습(오른쪽). 이 사진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진인듯하다. 세 작품 모두에서 이 사진을 찍는 장면이 등장하며, 특히 만화에서는 사진을 찍어준 사진사에 대한 일대기까지 간략히 정리되어 있어 재미를 더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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